#19 관리비 절감, 공동체 활성화 - 유리창 청소기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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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비용을 절감하는 투표방법

 

 

#19 관리비 절감, 공동체 활성화 - 유리창 청소기 공유

이번에도 관리비 절감에 대해서 말해보고자 한다. 그리고 겸으로 공동체 활성화도 할 수 있다.

유리창 청소기에 공유이다. 

사건의 발단은 항상 커뮤니티 공간에서 불편글이다. 봄, 가을날에 모처럼 미세먼지도 한 점없고 날씨가 화창해서 창문을 열었는데 위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는 것이다. 위층 어딘가에서 똑같은 생각에 더해서 유리창 물청소를 한 것이다.

요즘 아파트는 확장형 아파트라 베란다가 별도로 없으니 위에서 물청소를 이렇게 하면 아래 집에 창문을 열어두면 물이 들어 올수 있다. 게다가 미세먼지 등 각종 지저분함이 가득낀 창문을 청소하는데 깨끗한 물이 들어올리가 없다. 그러면 결국 싸움이 난다. 

이런점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으로 시작되었다. 단체로 유리창 청소를 하는건 각 세대마다 비용도 발생하고 하지 않을 세대도 있으니, 개별에게 맡기나 공동으로 하나 비용부터해서 시행까지 이런저런 문제가 많다.

 

그래서 알아본 것은 로봇청소기이다. 그것도 유리창을 청소해주는 것으로 말이다. 아래 제품은 직접 구매해서 확인했으나, 이런 제품이 시장에 더 있으므로 필요에 맞춰서 구매하여 세대별로 돌아가면서 사용하면 좋을 듯하다.

 

이번에 구매해서 사용한 제품은 HUTT W66 제품이다. 구매하면 이렇게 제품을 담을 수 있는 케이스와 함께 온다.

 

구성품은 심플하다. 청소기 본체와 전선, 리모컨, 사용설명서, 청소 부직포이다. 이 본체를 전원을 켜고 유리창에 부착하면 자석방식이 아닌 유리창 면을 흡입하는 방식으로 부착하여 이동하면서 청소를 한다. 이 제품은 물 분사까지 한다. 물청소가 가능하다.

 

직접 시험해보았다. 유리창에 이렇게 달라붙어서 알아서 이동한다. 리모컨으로 수동으로 원하는 방향을 이동하여 청소할 수도 있다. 

자세히 본 모습. 왼쪽에 빨간색이 전원 버튼이고 가운데 구멍뚫린 부분이 흡입을 하여 유리면에 부착하고 모서리 사각에 청소포로 청소를 한다. 두께도 이중창 사이에 딱 들어간다. 전선 길이도 상당히 길고, 추락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고리가 길게 있어서 걸고 하면 염려가 없다.

처음에 작동할때는 신기하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해서 계속 쳐다보나, 시간이 지나고 적응되니 알아서 하니까 크게 신경안쓰게 된다. 

청소하기 전의 모습이다. 입주하고 2년된 아파트인데 먼지가 수북한다. 유리창 청소를 한 번도 안했다.

 

청소의 모습이다. 밖에서 찍은거 아니다. 자세히 보면 안에서 찍은 빛 반사가 보일 것이다. 상당히 만족스럽다. 

하지만 유리창 청소를 직접할 때 여러번 슥삭슥삭 문지르듯이 한 번으로는 만족감있게 안되고 여러차례 해야 한다. 그리고 아직 적응이 안되었는지 전체 면을 인식 못할때도 있다. 그리고 내가 산 제품은 중국 직구라 중국어로 음성이 나오고 설명서도 중국어라 사용법 익히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꼭 영어 버전이 인지 확인하고 사도록 하자. 

이런 유리창 청소기를 관리소를 통해 구매하던가, 입주자대표회의나 자생단체가 구매해서 대여하는 방식으로 공유하면 이웃간에 물청소로 분쟁도 줄어들고, 이런 기회에 얼굴도 볼 수 있고, 불필요한 비용 발생도 줄일 수 있어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운영하는 아파트 관리소나 입대의는 이런 점도 고민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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