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관리사무소 적정 급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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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관리사무소 적정 급여 검토

이번 포스팅은 관리사무소 적정 급여에 대하여 말하고자 한다.

적정 급여는 매년 말 사업계획 및 예산을 의결하기 전에 항상 말이 나오는 내용 중 하나며, 초기 입대의 구성시에도 많은 고민이 필요한 부분이다.

사실, 적정 급여라는 것을 어떻게 정할 순없다고 본다. 

해당 아파트 단지의 세대수, 규모, 커뮤니티 시설, 각종 출입구, 입주민 요구 등등을 고려해서 선택적으로 진행한다.

 

제일 중요한건 인근 단지 상황 파악을 하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입주민 들은 관리비가 높게 부과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어쩔수 없이 필요한 부분이 있더라도, 관리비가 다른 단지보다 높다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른 아파트 단지 현황 조사를 해야한다. 위탁관리든, 자치관리든 마찬가지이다. 관리사무소의 급여가 높으면 입주민들이나 동대표들에게 질타를 받을 것이고, 반대로 급여가 낮으면 업무를 만족하게 할 수 없거나, 인원 수급에 애를 먹을 것이다.

 

통상, 관리소장, 관리과장, 기전계장, 기전주임, 경리 등의 급여는 지역마다 다르지만 어느정도 선이 있으므로, 그 평균에 근접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급여는 발품팔아서, 또는 관리소장을 통하여 조사하여 선정하는 것을 추천한다.

한 가지 추천하고 싶은 것은, 근속수당을 지급하는 것이다.

아파트도 거대한 시설물이다 보니, 인원이 처음오면 현황 파악하는데 시간이 소요된다. 시설물은 어떤게 있고, 어떤 업체의 제품을 사용하고, 어떤 민원이 있고, 이런 부분들을 파악하는 데만 수개월이 걸린다. 그런데 파악만 하고 일을 할만 하면 인원이 교체되고, 다시 파악하고 이런 상황이 비일비재하다.

또한, 이 업계가 급여 인상에 인색하기 때문에, 1년 주기로 퇴직금과 연차수당만 받고 그만 두는 일이 허다하다. 따라서 좋은 인원이 있다면 붙잡을 수 있는 구실을 마련해야한다. 관리사무소 인원이 모두 업무에 만족스럽진않을 것이다. 잘하는 몇명만 별도로 인상하게 되면, 다른 사람들이 나갈수도 있으니, 이런 근속수당같은 정책으로 근무에 더 신경쓸 수 있도록 만족감을 주면 좋다.

예를 들어 연봉인상은 별도로 하고, 1년 만근시, 매월 기본급의 2%를 지급하고, 2년 만근시는 4%, 3년 만근시는 7% 이런식으로 제도를 만들면, 최소한 3년은 근무를 할 수 있는 명분을 만들 수 있다. 이렇게 해야 업무도 수월하게 하고, 함께 오랜시간 근무하여 의사소통도 쉽게 할 수 있다.

 

적정인원은 세대수에 따라 다르다. 500세대 이하, 1,000세대이상 등 그 규모가 다르므로, 이 것 역시 다른 단지 현황을 보는게 좋다. 참고로 처음 인원을 구성하면 인원을 추가하는 것은 쉬워도 빼기는 정말 힘들다. 본인의 업무가 늘어나는 것을 누구도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관리주체를 바꿀때에는 사전에 충분히 조사하여 진행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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