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공사 하자
타일공사의 하자도 공동주택에서 많이 지적되는 하자중의 하나로 꼽힌다. 욕실이나 벽, 거실 등에 붙여놓은 타일이 떨어지거나 들뜸현상 등을 보이는 경우들이 대표적인 타일공사 하자들이다. 또 녹물이나 화공약품, 백화현상 등에 의해 타일의 색깔이 변하는 하자도 나타난다.
타일의 하자 중 먼저 들뜸이나 탈락현상을 보면, 이는 타일을 붙이기 위한 붙임몰탈을 붙인 후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 타일을 붙여야 하는데 이 시간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을 때 발생하는 하자다. 공기를 맞추기 위해 마감공가 등을 급히 서두를 때 주로 일어난다. 처음에는 별 문제가 없는 듯하다가도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다. 또 붙임몰탈의 두께나 압착강도 등의 문제로 인해 들뜸이나 탈락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타일 자체의 문제도 있다. 타일의 흡수율이나 팽창성이 바닥 콘크리트와 제대로 맞지 않아 하자가 발생할 수 있다. 이때에도 역시 이런 차이를 감안한 시공이 제대로 이루어지면 하자를 방지할 수 있다. 이외에도 건물의 변형이나 온도의 변화 등 외적 요인에 의해 하자가 생길 수도 있다.
타일공사의 하자 또한 다른 하자들와 마찬가지로 타일시공을 잘못하거나 저급한 재료를 사용해서 생기는 하자도 있지만, 이러한 원인 외의 다른 요인에 의해 생기는 하자 또한 적지 않다. 즉 타일 자체는 물론 붙임재료 등에 제대로 된 자재를 사용하고 보다 우수한 공법을 사용하면 타일공사의 하자는 크게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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