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관리비? 동의서는 왜 서명해야되요?
신축 아파트를 분양받거나, 분양권을 구매하여 입주를 하였다.
새 아파트에 이사를 가니 기대가 많을거고, 기존 집에서 이사를 하는 하루종일 많은 일이 있을 것이다.
아침 일찍, 기존 집 이사 준비를 하고, 이삿짐을 싸고, 이삿집 업체에서 이사할 새 아파트로 이동한다.
그 동안, 잔금을 치루기 위해 은행에 기존 보증금을 반납받고, 새로운 대출을 수행하고, 승인 완료 됨을 이동하면서 확인한다.
새 아파트에 들어와서, 짐만 옮기면 끝날 줄 알았지만, 출입게이트에서 문을 안열어준다.
시공사(시행사)에서 관리하는 운영사무실에 가서 완납확인을 받고, 키를 받는다.
문 열고 들어가려하지만 이번엔 관리소에서 찾는다.
선수관리비를 내라고 한다. 그리고 입주증 작성과 동의서에 서명을 해달라한다.
그게 뭔데?
먼저, 입주증 작성은 별거 아니다. 관리소에서 누가 입주했는지 확인하고, 관리를 위하여 개인정보를 기록해달라는 것이다. 지역마다 아파트 입주 구성원을 알수 있는 기초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물론 모든 구성원을 쓰지 않은 사람이 대다수라 그저 참고 자료이다.
두번째는 선수관리비이다. 어차피 내가 한달 살면 관리비 부과고지서 나오면 납부하면 되는데, 왜 내야되는가?
정답은 아파트 운영을 위해 필요한 돈을 먼저 받는 것이다. 신규 아파트는 시공사에서 제공하는 기본적인 물품 말고는 아무 것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컴퓨터도 사야되고, 윈도우나 한글같은 컴퓨터 프로그램도 있어야되고, 복사기도 있어야 되고.. 하다못해 믹스커피도 있어야되고... 하나의 회사처럼 필요한게 굉장히 많다.
이런 기본적인 운영을 위해서 먼저 납부하는 것이고, 평형에 따라 평균적인 가격을 임의로 잡아서 납부요청하고, 전출시 다시 돌려준다.
마지막으로 동의서는 관리규약 등의 관리소에서 기본적인 운영을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해 동의해달라는 것이다. 입주 초기는 입주자대표회의가 없기때문에, 구성 전까지는 어떤 특정한 사항을 임의로 결정할 수 없다. 구성시까지 짧으면 3달 길면 1년도 걸리는 데, 그럼 아파트는 돈은 돈대로 내고, 무법지대가 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기본적인 운영을 위해 필요한 부분에 대하여 동의해달라는 것이고, 이 관리규약을 관리소가 편한대로 하지않고, 대부분 지자체에서 권고하는 관리규약을 참고하여 작성한다.
물론, 계속 불평이 나오길할거나, 입주자가 50%이상(입대의 구성 가능 기준)까지 되려면 몇 달이 소요되므로, 현실상 동의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다.
입주시에 이런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알면 내가 왜 돈을 내야되고, 왜 서명을 해야되는가 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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