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매빅에어2 개봉 및 첫 촬영

드론 매빅에어2 개봉(기본셋팅) 및 첫 촬영

 

드론 교육을 배우면서, 자격증 취득하고 봄이 되면 구입하려 했으나, 도저히 참을 수 없어 구입했다.

DJI의 매빅 시리즈를 고민했는데, 미니부터 인스파이어까지 다양한 기체 중를 고민하다.

취미로 이용할 것이고, 주말에만 사용할 것같아, 가격은 백만원이 넘지 않기로 하였다. 

그래서 매빅2까지 전부 탈락하고, 미니하고 에어 중에서 고민하였는데..

드론 조종자 자격을 위해 12kg넘는 기체를 운용하다보니 바람의 무서움을 느끼고, 미니는 패스하기로 하고 에어2로 선택하였다.

 

그래서 도착한 매빅에어2! 

박스로 이쁘게 포장되어서 나왔다. 생각보다 박스가 크지 않았다.

 

살포시 개봉해서 겉 박스랑 나란히 놓은 모양. 기체가 수줍게 누워있다.

 

 

단품으로 구매하고, 필요한 물품은 별도로 구매하려 따로 주문했다. 별도로 포스팅하려 하고, 단품 구성품은 사진과 같다. 기체와 조종기, 여분을 포함한 프롭, 충전기이다. 

이것만 있어도 충분하긴 한데, 그래도 백만원짜리 기체를 함부로 굴릴순 없으니, 가방, 추가 배터리, 랜딩패드, 랜딩기어 등등 주문했다...

 

교육장에서 배운 기체만 운영하다보니까, 사실 처음 시동 걸때 조금 시행착오가 있었다. 그래서 순서대로 적어본다.

1. 프롭은 A와 B를 구분해서 중앙에 회색이 칠해진것과 칠해지지 않는 것을 구분하여 장착한다. 

2. 정면에 있는 짐벌 보호 케이스는 기체 가동시 탈착한다.

3. 배터리가 동면상태이다. 눌러도 안켜진다. 불량인줄 알고 엄청 당황했으나, 충전을 하고 깨우면 된다.

4. 조종기는 전원을 짧게 한번, 길게 한번 누르면 켜진다.

5. 기체도 전원을 짧게 한번, 길게 한번 누르면 켜진다. 이 걸 몰라서 매우 당황했다.

6. 그리고 핸드폰을 연결해서 어플을 켰다. DJI GO 4를 사용해서.. 그런데

 

매빅에어2가 없다??? 여기서 두번쨰 당황. 일단 아무기체나 연결했으나 인식이 안된다. 다시 폭풍검색...

 

검색결과 DJI 4 GO 말고, DJI FLY를 사용해야 한다고 한다. 아직은 DJI 4 GO보다 하위 어플 개념이긴 하지만, 한글이 지원되기 때문에 영어를 못하는 나로서는 더 좋았다. 그래서 위 처럼 어플을 깔고 다시 켰다.

 

 

드디어 매빅에어2가 보인다... 기쁜마음에 클릭한다.

 

 

요렇게 인식이 되고, GPS.. 비행가능지역 인지되고 기체 연결하여 켜면 된다. 

이런 저런 기능도 좀 보고,, 궁금함을 못참고 바로 첫 비행을 하였다. 내가 배우고 있는 교육장에서 했다.

 

 

눈이 녹아서 비행장이 질퍽인다. 고도를 쭉 올려보고, 이리저리 움직이고 모드도 바꿔보고 일단 처음이니 조심히 움직였다.

 

짐벌을 조정하여서 이렇게 연습장의 꼬깔과 착륙장을 찍어보았다. 옆 라인 들은 교육중이라 침범할 순 없고, 요리조리 배터리 50% 정도를 사용하였다. 운영가능시간은 35분정도라 하였는데, 당연히 풀로는 운용하면 안되니, 뭐.. 다음엔 드론 원스탑 신청해서 주변 지역도 촬영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