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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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해보자

전기차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기차 충전시설을 요청하는 주민들이 있다. 전기차 수요는 아직은 일반 차에 비해 소수이지만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거기에 옆단지는 전기차 충전시설이 있는데, 우리는 왜 없냐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

아파트 가치향상에 도움이 된다. 뭐, 이것저것 있으면 좋다. 관리가 문제지만 말이다.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하는 것도 입주자대표회의 의결로 가능하다. 역시나 말이 안나오게 하려면 투표하는게 최고다.

전기차 충전시설을 의결이나 투표로 안건을 통과시켜서 진행하는 것은 어려운 것은 아니다.

안건을 통과하면 한전을 통하여 요청할 수 있다. 설치에 대하여 공간만 제공하면 무료로 진행해준다. 아파트 실사 후, 완속이나 급속을 몇개로 할 것이냐를 정해주고 협약을 맺고 설치를 진행하면 3~6개월정도 소요 후, 완료 된다.

동대표나 입주민들의 공감만 얻는 다면, 간단하게 진행시킬 수 있다.

단, 몇가지 고민해야 된게 있다.

1. 위치를 어디로 할 것인가.

아파트 단지내 주차장은 생각보다 넓다. 거기에 어떤 동은 주차장이 좁아서 항상 자리가 없기도 하고, 어떤 자리는 널널하다. 그렇기 때문에 한번 설치하면 위치를 옮기기 굉장히(아니 불가능하다) 어렵기 때문에, 심사숙고해서 자리를 정해야 한다. 한전에서 실사를 올때, 주전기가 통하는 곳을 확인하여 몇군데 알려줄 것이다. 이 장소 중에서 가장 민원이 나오지 않을 공간을 확인해서 진행하면 된다.

 

2. 전기차 전용 주차장이 아니다.

전기차 충전시설은 전기차 전용주차장이 아니다. 전기차를 충전하고 다음 사람을 위해서 빼줘야되고, 일반차가 주차하고 있으면, 전기차에 충전하고 있을때 자리를 비켜줘야 한다.

하지만, 입주민간의 협조가 없다면, 일반차가 주차를 할 것이고, 그걸 신고하는 전기차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아파트내 완속 시설 설치는 일반차도 주차할 수 있다. 강제사항이 아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 계속발생하면, 전기차수가 일반차에 비하여 소수이기 때문에, 주민 안건 상정등이 되어 철거를 요청하면 여지없이 전기차 충전시설이 없어질 수도 있다.

그래서 협조 간판 등을 설치하여 주민들간의 불화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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