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여행(스탬프투어, 은파호수공원)
오랫만에 1박2일로 짧게 여행을 다녀왔다. 이번에 간 곳은 전라북도 군산이다.
여행 코스는 이렇게 다녔다.
1일차 : 오후 군산도착 → 선유도 카페라파르 및 주변 구경 → 라마다호텔 체크인 → 초원사진관 → 신흥동 일본식 가옥 → 우체통거리 홍보관 → 저녁식사 → 은파호수공원 → 취침
2일차 : 일제강점기 군산역사관 → 동국사 → 장미갤러리 → 근대건축관 → 근대미술관 → 제일사료공장 → 군산근대역사박물관 → 군산세관 → 이성당 → 집으로 복귀
일정이 생각보다 타이트하다. 여기서 시간상 박물관 내부는 못본 곳도 많다.
먼저 포스팅은 군산 스탬프 투어다. 군산 스탬프 투어는 다양한 코스가 있다. 아리랑 코스, 탁류길 코스, 비단강 코스, 미소너른코스, GO군산코스, 별빛따라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해서 내가 보고 싶은 관광코스와 맞는 것을 짜면 된다.
가장 먼저 할 것은 관광안내소나 초원사진관을 방문하는 것이다. 아리랑코스는 스탬프를 다 찍고 기념품을 수령할 떄 여기 초원사진관에 와서 수령하기 떄문에 대부분 여기를 기점으로 움직인다.
이 앞에서 사진찍는 100이면 100 사진찍는다. 일사천리로 알아서 찍고 빠져준다.
예전에 8월의 크리스마스 영화 촬영지로 내부는 관련된 자료가 잘 꾸며져 있다. 이 영화를 아는 40대
이상의 사람들이 가족들과 방문을 많이 한다.
옛날 감성 풀풀 풍긴다.
물건사는 곳처럼 생긴 이 곳이 안내데스크로 여기서 기념품을 수령한다.
차종은 모르겠는데, 영화 촬영시 썼던 자동차 같다.
초원사진관에서 받은 스탬프 투어 종이다. 가족여행이라 일단 2개 받아서 돌아다니기로 했다.
각 장소가 생각보다 멀지 않다. 도보로도 가능하고, 차로는 더 금방이나 초원사진관이나 신흥동 가옥같은 경우는 주변에 주차하기 어렵다.
신흥동 일본식 가옥이다. 내부는 못들어가고, 마당 주변을 한바퀴 도는데, 과거 일본식 건물이 곳곳에 있는 군산 시가지를 보니 다들 신기해했다.
각 스탬프는 입구쪽에 있고, 그 곳에 포토존 안내판이 있다. 인증겸 찍으면 되나, 사람들이 꽤 줄 서있다.
여기는 우체통 거리 홍보관이다. 우리가 조금 늦게 여행을 해서 안은 구경 못했으나, 주변에 우체통마다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았다. 여기 스탬프는 외부에 있어서 밤에 찍을수도 있다.
요런 포토존도 있다.
건물 앞마다 우체통이 있고, 이런 저런 그림으로 꾸며져 있다.
여긴 2일차 아침 일찍 온 일제강점기 군산역사관이다. 동국사 가는길에 이렇게 소녀상이 있다. 잘 어울린다.
내부는 한적하다. 입장은 유료이고, 아이들과 학습하기 좋은 장소다.
동국사. 우리나라에 몇 없는 일본식 사찰이라 한다. 다른 사찰들과 조금 다르긴 하다.
앞서 말한 것과 같이 각 기념지의 입구는 이런식으로 포토존을 홍보하고있다.
정미소나 미술관, 장미갤러리 등이 한 군데에 몰려있다. 뒤쪽 큰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조금만 걸어가면 이렇게 일본식 건물이 줄지어 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나 볼 듯한 건물들이 있어서 산책하듯이 구경하는 맛이 있다.
미술관이나 건축관 등 각 건물들의 내부는 과거와 다른 용도로 바뀌여 있다.(당연하지만?) 각 유료 입장이라 들어가는걸 망설였고, 스탬프를 입장하지 않고 입구에서 찍을 수 있어서, 입장은 나중에 하는걸로...
과거에 조선은행이 이렇게 근대건축관으로 변경되고, 앞에 등대모양에서 스탬프를 찍을 수 있다.
구)정미사료고장이다. 내부는 못들어간다.
일제시대의 고통이 느껴지는 역사의 아픔에 대하여 보전되어있는게 기분이 묘하다.
근대역사박물관이다. 다른 블로거 글을 보면 공부나 경험에 꽤 도움이 된다고 한다. 우린 아이가 너무 어려서 나중에 크면 다시 가는 걸로 했다.
군산세관이다. 건물 모양이 상당히 매력적이다.
이렇게 코스마다 스탬프를 다 찍었다.
다시 초원사진관에 가면 이렇게 기념품으로 교환해준다. 우린 2개 해서 간단한 등록 후, 마그네틱과 디뷰저를 받았다.
1일차 저녁에 저녁식사 후, 배를 꺼트리겸 방문한 은파호수공원이다.
호수 규모가 상당히 크고, 중간에 건널 수 있는 다리가 있어서 산책겸, 데이트 겸 다니면 좋다.
뷰가 상당히 좋고, 공원 중간 중간에 주차가 가능해 한번 들리길 추천한다.
아이들과 함께 재미도 보고, 역사 공부도 할 겸 다시는 군산 스탬프 투어는 구성이나 기획이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다만, 관광지다 보니까 차량 주차가 힘든 점이 있어 이 점만 잘 계획해서 움직이면 될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