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아이랑 레고랜드 후기
비오는 날 아이랑 레고랜드 여행 후기
비오는 날 놀이동산 여행은 여러모로 힘들다. 아무래도 놀이기구가 많이 운영안하고, 앉아있을 공간도 부족하고, 우비를 쓰고 다니게 되거나 우산을 쓰면 행동에 제약이 생기기떄문이다.
그래도 멀리까지 예약하고 온 레고랜드는 취소할수도 없기에... 아이의 기대도 있어서 일단 들어가고, 그 후기를 적어본다.
비오는날 답게 사람이 없다. ㅎㅎ 아래에 사진에 있겠지만 실내 공간이 많아서 생각보다 돌아다니고 볼만하다.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오른쪽에 있는 레고 팩토리 어드벤처다. 개장할떈 운영안했는데, 지금은 운영을 해서 냅다들어갔다.
어차피 비오고 사람도 별로 없어서 대기도 없었다.
생각보다 오래동안 자동차?같은 차를 타고 빙빙 돌면서 구경하는데 볼거리가 많다. 놀이기구다운 놀이기구같다. 추천한다.
사람이 없으니, 대기없이 아무곳에서나 사진찍기 좋다.
사진에 딱 한명 있다. 물론 아침일찍 오긴했지만 이 정도로 없으니 놀이동산이 우리 것같아 좋았다.
해상경비아카데미 놀이기구다. 여기는 대기가 좀 있었다. 그래도 5-10분? 정도밖에 기다림이 없었다.
대기열이 사진에 보이는게 전부다.
웨이브레이서. 역시 대기가 적어서 바로바로 탈 수 있다.
4D시네마다. 작년에 올떄도 아이가 엄청 좋아했는데, 다시 봐도 재밌다. 대사가 없지만 보기만 해도 스토리가 이해되는 구성이다. 비를 피해서 잠깐 오니 쉴수도 있어서 좋다.
기차.. 아무도 없어서 우리 가족만 탔다. 기차를 전세내고 탔어.. ㅋㅋ
스플래쉬 배틀이다. 이건 좀 아쉬운데, 밖에 있는 사람과 안에 배타는 사람이 많아야 서로 물을 쏘고 하는데, 그런 재미는 확실히 없었다. 그래서 실망이 크고 힘들기만 했다.
쉴떄는 회전목마와 같은 실내기구를 이용하면 딱이다. 대기가 없으니까 ㅎㅎ
닌자고 무대도 보고, 아이들 수준에 맞춰져서 4D시네마보다는 재미는 덜했지만 뭐 썩 나쁘진 않았다.
비로 잠긴 미니월드 ㅎㅎㅎ
이렇게 마치고 저녁이 되니 레고랜드를 나왔다. 야간개장도 하는데, 비오니까 늦게까지 놀긴 좀 그래서 저녁밥 시간에 철수했다.
그리고 들린 춘천명물닭갈비.. 굉장히 크고, 여기서 이 날 연예인도 봤다. 관광지에서 보니가 신기신기
배고파서 먹느라 사진을 제대로 못찍었다. 춘천은 역시 닭갈비다. 분위기 떄문인지 여행와서 배고파서 인지 모르지만 싹싹 긁어먹었다.
레고랜드 자체가 실내 공간이 많고, 규모가 엄청 크지는 않으니 비가 적당히 올떄 와도 큰 무리는 없을 것같다. 개장할떄는 대기하는게 힘들었는데, 오히려 비와서 사람이 없으니까 운영안하는 기구를 제외하고는 전부 다 이용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지만 이런 기회를 이용해도 좋을 듯하다.